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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아들아♡

by 정의용 posted Jan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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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
오늘아침에 너의 씩씩한 목소리가 녹음된 방송을 통해
들을 수 있었어~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새벽부터 전화를 하셔서 오늘 너의
목소리가 녹음되어있다고 전화를 하셨어~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누나,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너가 지금 어디쯤 걷고 있을까 생각하시며
날마다 전화를 하여 너의 상황을 엄마한테 알려주고계신단다.
엄마는 너를 서울역에서 떠나보낸후 하루하루 시간시간이
지루하고 허전한 날들을 보내고 있단다.
장한아들아~~
발에 물집은 얼마나 잡혔으며 또 얼마나 아픈지를 생각하면
엄마는 가슴이 저려온단다..
그래두 조금만 더 용기를 갖고 힘을내렴..
경복궁에서 우리장한아들과 감격스런 만남을 기대하며
몇일 더 손꼽아 기다려보자...
엄마는 이만 쓸꼐...
용이를 애타게 기다리며...엄마가...
용아~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