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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이 보낸 사서함 들어보니 그저께 밤에는 비도 내렸다면서 팔조령을 넘을땐
많이 힘들어 했다던데...
퍼러글라이딩 교실도 있던데 재미있었니?
완주할때까지 적응은 어려울거고 끝까지 오기와 용기로 버텨라.
우리는 아무도 하지못한걸 현아는 잘 하고 있잖니
산다는것은 경쟁한다는 것은 상대방과의 싸움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삶이 아니더냐!!
나 자신을 위해 한번 싸워도 보고 아니면 즐겨도 봐라
엄마와 헬스갔을때 정해둔 계획 만큼은 항상하던데 그때부터 엄마는 내심 뿌듯했다.
쨔식 스스로 한 약속은 지키는군 하면서
이번 탐사 떠날때도 힘들면 온다고 했지만 어디한번 가서하면 하루하루 한게
아깝고 억울해서 오지못한다는 것을 엄마는 다~~~~~~~~~ 알고 있었지
아마도 갔다오면 다음에는 더 힘든 탐사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엄마의 착각이고
갔다오면 한동안은 한국이란 글만 봐도 깜짝깜짝 놀랄거다.
그래 아픈만큼 성숙해진단다.
아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원망도하고,나중엔 달라진 내 자신을 보게 될거야
대원들 힘들어하면 도와주고 힘들면 도움도 받고 특히 여자대원들은 더 힘들거니까
많이 도와주고 제 아무리 잘난 사람도 혼자는 살수 없다는 것도 배우겠구먼 너무 많은걸 배웠다.
그치?
완주할 아들을 위해 무슨말을 해 줄까?
최선을 다해라 후회없이 미련없이
사랑해 울 아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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