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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지금 이시간 나의아들은 아마도 꿈속에서 우리가족을 생각하고 있을는지 궁금하구나
아빠는 이시간 아들을 생각하면서 이글은 써본다
지금의 이곳은 겨울비가 처량하게 내리고 있구나
겨울이면 당연히 눈이내려야지
그러나 비가 오고 있구나
대구의 날씨를 컴푸터로 알아보니 눈이 내리고 있더구나
갑자기 걱정이 되는구나
예비로 운동화를 가지고가지 않았다고 엄마에게 들었다
운동화가 젖은면 너의 발이 얼마나 불편할까 걱정이 앞서는구나
이시간 어떻게 너에게 다가가 도와줄수도 없고...
너무나 아비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부모의 이마음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겠니
좀더 성숙한 아들이 되려나 하는 아빠의 마음은 너무 크구나
그러는 마음에서 지금 이시간 아들을 생각하며 이글을 써본다
네가 떠난후 오늘은 아들을 보겠지 하면서 잠자리에 들지만 아직은
한번도 너를 만나지 못하여 너무나 그립구나 너의모습이
지금의 이심정이 아마도 그옛날 내가 중동에서 근무할때때 너의 할아버지의 심정과
같으리라 생각이 드는구나
너무도 늦은시간 간절히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전하고자한다
사랑하는 아들아
좋는 추억 많이 만들고 ....
잘자거라......
아비가 쓴다 20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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