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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 지내고 있냐?
잘있을 턱이 없지 하하하!

내동생 동아야~ 니가 고생하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니 10년묵은 체중이 내려간다~
하지만 여기다가 이런말만 쓰면 안되니 좋은말 몇마디
끄적여 줄테니 영광으로 알아라.
지금쯤 넌 초죽음이 되서 저녁밥을 먹고 있겠지
자고있어도 상관은 없고 걷고있으면 더 좋다, 하하하
어쨌던 이제 몇일뿐이 안 지났다. 더 힘내지 않으면
중도 탈락한다~ 그러면 내가 두고두고 놀려주마 파하하하하!
놀림당하고 싶지 않으면 끝까지 버텨라.
원래 그런건 정신력 싸움이야. 체력이 딸리더라도
하도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다 되는거란다~.

그리고 동아의 친구들아. 나 떄문에 고생좀 하는구나.
내가 처음부터 이 연맹을 몰라서 발을 안 들여놨으면
지금 너희들이 그곳에서 헉헉대며 걸을 이유도 없곘지.
하지만 이미 기차는 떠났고 너희들은 걷고있다.
떠난 기차는 잡을수 없듯 너희들도 이젠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니 끝까지 잘 해봐라.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하는데
너희들도 중도 탈락하면 내가 평생 놀려주마! 하하하!

p.s 앞에서 말했듯 정신력이 중요하다. 못한다 못한다 생각말고
난 할수있다 난 할수있다 라고 자기 자신을 세뇌 시키면 잘 할수 있을것이다.
그럼난 편안한 집에서 편안한 잠자리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을테니 열심히들 해라.
아! 그리고 어제 오리고기 먹으러 가고 오늘은 불고기 먹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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