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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화이팅

by 형준아빠 posted Jan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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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대 8대대?
우리아들 군대갔다고 친구들에게 얘기했는데 사진에서 보니 형준이 주먹불끈쥐고 화이팅하는 모습이 육군병장 이상가게 늠름하더구나.
어제는 많이 걸었다지?
점점 더 힘들텐데...
아빠도 군대있을때 야간행군 햇엇는데.,도중에는 힘들어도 도착한후에느끼는 희열은 상상도 못하도록 컷단다.
편지 잘 받았다.
우리형준이가 많이 느끼고 많이 어른이 되어가는것을 느낀다.어제밤에받은 형준이편지를 프린터로 뽑아서 읽고 또 읽고...
ㅎㅎㅎ
누구나 먹는데에는 이성을 잃는 법이란다.그 양식이 절실해질때에는...형준이도 그것을 느꼈다니..
해피도 자기가 좋은 음식을 보면 이성을 잃잖니?
어제부터는 해피배변습관을 바꾸기위해 집안에있는 신문지 변소를 전부 없애고 화장실에대소변을 보게 할려고 하는데 잘될지 모르겠다.어제는 화장실에다 실례를 햇는데 오늘 아침에는 다시 마룻바닥에...(혼 났짛ㅎㅎ)
오늘저녁에 부산간다지?
내가 계속 소식 듣고잇으니 걱정 안할련다.
부산서부터 한발 한발 형준이가 커가는것을 가슴뿌듯이 느낄거야.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