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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는 아들아 축하한다.
오늘이 발표인줄도 몰랐는데 아빠가 전화 했더라.
그래서 알아보니 합격이지 뭐니.
그것도 단한번에 합격하니 엄마는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네가 다시 하지 않아도 되는것이 너무 기쁘다.
아들아 지금 어디쯤에 있니?
배를 탔나?
궁금하네.
엄마는 지금 혼자인데 여러가지 일로 바쁘다가 갑자기 한가하니
무얼 먼저 해야될지 모르겠다.
책도 좀 보고 운동도 좀 하고 쇼핑도 하고.......
유럽갈때 함께간 누나 맛난것도 사주고 그래.
돈아끼지 말고 먹고 싶은것 사고 싶은것 형편 되는데로 사고 해라.
그리고 대장님들 힘드신데 음료수라도 사드리고....
규범이는 알뜰한데 남에게 베풀면서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
규범이 내년에나 보겠네.
네게 좋은경험이되었으면 좋겠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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