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형아. (이강산) 에게

by 동생 posted Aug 15,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형아 벌써 우리가 못본지 일주일이나 됬네..
형아 형아가 지금은 힘들겠지만..
집생각을하면 좀 안힘들어질거야.
그리고 나 오늘 자전거를 고치고.
수호하구 놀았어.
아빠는 4시까지 자고 있고
나는 계속 놀았는데 형아는 지금 걷고 있잖아.
형아가 지금 걷고 있는생각을그려보니
형아가 막 사막에서 물을먹고 싶어. 땀을 뻘뻘 흘리며 걷고있을것같아.
형아 여태까지 2개밖에 안썻지만 형아가 이걸 다보고 나면
내마음을 알거야.
그러고 쩌번에는 11일에
1개 밖에 못써놨어.
미안해 그건 미안하고
형아 지금은 걷고있는 생각을 하니까.
형아가 더 보고싶어지는 생각이들어.
형아 8일만 참으면 우리가 만날수 있으니까.
좀만 참고 힘내.
그러면 형아의 마음도 좋아질거구
편해질거야.
형아가 개학 하고 온다고 그랬지?
그러면 바로 다음날 학교가야겠네.
형아 끝나고도 힘들겠지.
그래도 형아 나이가 14살이니까.
힘은 들겠지만 형아 힘내야해.
힘을 안내면 사막 에서라두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
정신을 차리면서 열심히 해야해.
알았지?

2002년 8월 15일
동생 관순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