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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을 멀리서도 보내야하는 너를 집에서 그냥 배웅한 것이

아직 많이 마음이 쓰인다. 이모말 처럼 그래도 공항은 가 줄걸 하는 후회

아들아

오늘은 네가 없어서 엄마 혼자 예배를 다녀 왔단다 누구나는 아니겠지만

너가 없는 자리의 모든 것이 새롭구나 교회차안에서 늘 잠잔다고 탓하는 엄마

쇼파에 누워 있다고 또 꾸중하고 엉겁결에 널 부르려다 다시 은하수를 부르는 습관

이 모든 그리움들 ......하지만 이전 보다 더욱 씩씩한 모습으로 진짜 사나이 다운 기상과

패기 새로운 포부로 비젼을 가지고 올거라고 엄마 아빠는 믿기에...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엄마 아빠는 참 힘든 결단을 통해 널

그 곳으로 보냈다는거 넌 혹시 아니?

아들 지금있는 나라는 어디니? 네 눈에 보이는 것들 가슴으로 느끼는 것들

산악열차를 타고 또 등정하는 몽블랑의 그설원에서

그 모든 것이 감당하기 힘들만큼의 벅찬 감동이었으면 좋겠다

네가 어른이 되어서 그 순간의 그 환희를 기억 할 만큼

친구들과 맺은 그 우정도 평생을 들어 진짜 간직하고픈 소중함이 되어

너의 귀한 날이 되면 하는 바람도 함께 보낸다. 정말 낯익은 웃음이지만

반면 너의 낯선 눈빛을 기대하며 많은 것을 극복하고 돌아 올 그 건강함을 위하여

기도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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