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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규야, 드디어 해냈구나!!
장하다! 내아들!
멋지다! 내아들!
얼마나 새까맣게 탔을까?

내일 경복궁에서 만났을때
보름전의 철부지 어린아이가 아닌
늠름하고, 용감한 싸나이
멋있는 그대가 내앞에 서겠지?

맨처음 너를 보내놓고
엄마는, 후회도 하고 염려도 되고해서
보름동안 편하게 자지도 먹지도 못했단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너를 보낸것이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늘 엄마품에서만 있던
우리 준규가, 이번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계기가 되었구나.

엄마의 바램과 같이 우리 준규는 드디어 해냈고
이제는 엄마 아빠의 아들이기 이전에
대한의 아들로써, 그 가슴에 큰 꿈을
키우기를 엄마는 기도한다.

그럼 준규야, 내일보자!^-^

==========================================================^-^*============================

준규야,-_-누나다
인제 내일이면 오네
우리 집 냉장고는 아이스크림으로 가득찼단다~
-_-너 내일 오면 아마 아이스크림 천국에서 살게 될꺼야..

구럼 어여와라
-_-누나가 헴버거는 다시 생각해 봐야 게써;;
아이스크림이 너무 마나서 말이야
ㅋㅋ
구럼 이만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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