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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이 안녕!
이제 호남종주탐험이 끝나가는 구나,
시원섭섭하겠네.
여기는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비가 이제는 천둥 번개와
바람을 동반해서 강하게 내리고 있다.
걱정이네.
오늘 7시배로 인천항으로 출발 한다고 했는데, 출발은 했는지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배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겠구나,
그런데 여기 날씨로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출항은 했는지~
아무런 글이 없는것으로 봐서는 출항 했겠지.
지금이야 무사히 인천항에 도착되기를 기도하는수밖에~
딸!
힘들었지.
힘든많큼 보람된 일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내일 모레면 우리딸 건강하고 검게그을린 모습으로 엄마 아빠 앞에 서겠구나,
그날을 위해 축하할말을 준비해야 겠는걸,
이제 다컷다고 엄마하고만 놀지말고, 아빠하고도 좀 놀자.
그리고 아빠가 볼에 뽀뽀해 줄께,
절대 사양하기 없기다..
빨리 그시간이 왔으면 좋겠구나.

아직도 여기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어찌되어 가고 있는지 ~
이밤 잠 잘자고, 상쾌한 아침 맞이하길 바라며,
뱃길에 평온함이 있길 기도해야 겠다.

내일보자 세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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