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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 너의 정신력, 너의 끈기력, 너의 모험심 모두를 칭찬하며

by 너를 생각하는 어머니 posted Aug 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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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

팔월 육일 영시 사십오분이다.
제주도에서의 여러가지 일들은
계획대로 진행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조금전 대장님께서 올려주신 동영상 화면을 보았다.
혹시나 홍석이 얼굴이 보이려나
눈을 크게 뜨고 보았는데
보이질 않네

아마 무리 속에서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이틀 남았구나
기나긴 탐험이 끝나는 날이

막상 탐험이 끝나면
더욱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함께 할 거야 그지?
꿋꿋이 참고 이겨내며 끝까지 완주할
너를 정말 자랑스러워 할 것이며.....

오늘 제주나 마라도는 태풍이 다가서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너희들이 배를 타고 인천항에 도착할 때 까지
태풍도 빗방울도 모두 비껴 갔으면 좋겠다.

이제 탐험의 막바지,
조금만 더 힘을 내고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있는 홍석이를 기대하마.

연구원에 있는 모든 연구사님들과 연구원장님께서도
홍석이 탐험을 멋지게 마무리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신단다.

우리 홍석이!
그동안 너무나 수고하였으며
너의 정신력, 너의 끈기력, 너의 모험심
모두를 칭찬하고 싶단다
아주 아주 아주 많이 많이 많많이... ...

시원한 바람이 자꾸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밤이다
홍석이도 꿈나라에서 멋진 시간 보내기를 바라며

항상 너를 생각하는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