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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재근이에게
어제 주일날 많은 사람들이 재근이 이야기를 하였다.
집사님들 모두 재근이를 부러워 하였다.
초등학생이 걸어서 그 먼곳을 갔다 온다는 것이 너무나 기특한 가 보다.
그리고, 제주도까지 같다 온다고 하니 너무나 부러워 하였다.
많은 구경을 한다고 말이다.

사랑하는 재근아!
이제 몇일 안 남았구나!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완주하기 바란다.
그래서, 많은 집사님들에게 자랑하기 바란다.
사나이로써 아주 멋있는 여행과 아주 좋은 경험을 하였다고 말이다.

재근아!
사실 나도 재근이가 너무나 부럽단다.
집사님이 군에 있을때는 설악산을 누비며 다녔지만, 지금은 등산한번 제대로 가지 못한다.
나도 재근이 처럼 아주 먼길을 한번 행군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단다.

재근이 화이팅
반드시 완주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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