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복경아
어제 네가 제주항에 도착하던 시간
엄마는 제주항이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배란다에서,망원경에 눈을 대고 두시간
이나 너를 찾았지만 실패했단다.
너희들이 갑판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간파하지 못했기때문이지

밤 10시,아빠,삼촌과 함께 너희들이
야영하고 있는 레포츠 공원으로 잠행을
갔었단다.
어둠속에서 너의 희미한 그림자만 확인했지

그제는 밤새 한잠도 못자고 행군했다는 이야기,
오는길에 점심도 못먹고 배안에서 비상식으로
대신했다는 이야기는 엄마에게 다소 충격적이
었지만,그럼에도 너희 대원들의 밝고 의연한
모습이 또다른 감동이었단다.

10일전 너를 처음 떠나보낼 때보다,이제 여기서
너를 잡지 않고 다시떠나보내려니 엄마가
너무 힘들구나
하지만 너를 보내는 것이 참사랑임을 알기에
다시 너를 보낸다.

다른 대원들의 모든 부모님 심정이 같을 것이다

복경아 부디 남은 일정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완주하기 바라며,경복궁에서 보자.

사랑하는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5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3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6
42629 일반 6、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7 1058
42628 일반 5、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6 1029
42627 일반 4、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5 1123
42626 일반 3、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4 982
42625 일반 2、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3 974
42624 일반 1、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2 921
42623 일반 *사랑하는 한울아 보아라* 엄마가 2002.07.27 1068
42622 일반 #소은이언니에게 # 권소은 2004.07.20 996
42621 일반 金枝玉葉 아들!딸아! 안시형/시원 2007.08.08 1658
42620 일반 힘찬출발,자랑스런 아들 !! secret 채승헌 2009.07.28 2
42619 일반 힘찬이누나§형선이누나 이힘찬 2004.07.17 1387
42618 일반 힘찬아...힘찬아...힘찬아...... 아빠,엄마 2002.12.31 1216
42617 일반 힘찬아 현선아 이힘찬, 박현선 2004.07.19 1332
42616 일반 힘찬아 이힘찬 2004.07.17 1190
42615 일반 힘찬격려의 글(?) 최찬 2003.08.07 1421
42614 일반 힘찬 출발을... 강덕근 2009.07.22 856
42613 국토 종단 힘찬 출발을 위한 휴식! 멋진 자세구나 2연대 노장한 2016.08.01 57
42612 일반 힘찬 출발 정민지 2004.07.16 964
42611 일반 힘찬 첫걸음을 걸었을...상현아~~ secret 상현엄마 2022.08.06 1
42610 일반 힘찬 전진을 위하여~~~ 최낙훈 2008.07.28 9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