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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국! 일 저질렀군.

by 김종임 posted Aug 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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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아!
지금 9시 30분. 어마도 연수 끝나고 피곤한 눈 부릅뜨며 운전해 왔따.
우리 아들 오늘 드뎌 해남 땅끝 마을에 도달했다구?
드뎌 일 내버렸구나.
사랑해 아들아! 내일이면 그토록 가고 싶다던 제주도네. 물론 우리 가족 모두 같이 가길 원했지만 ....
민국이 먼저 제주도 행군하고 나중에 우리에게 안내해주렴.
민국아! 아빠가 아들이 많이 자랑스러운가봐. 만나는 사람마다 자랑이야.
그리고 이번 휴가도 네가 탐험한 일정대로 따라 갈꺼래.
아들! 꿈 잘꾸고 잘 자!
오늘은 엄마 피곤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