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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아!
이제승리의 순간이 다가오구나.
그동안무척힘들었지? 지금쯤이면 이진포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거워 하고 있겠지?
멋진 사나이!! 윤태현!!추카 추카 추카
이제 넌 기록의 사나이가 되는거야
우리집안에 걸어서 국토를 종단한 사람이 너말고 또 누가있겠니?
자랑스럽구나
사실 엄마는 너를 보낼 당시만 해도 이렇게 네가 잘해낼줄 몰랐어
우리아들 장하다
어제 네가 보낸 옆서 받아보았어 읽는순간 엄마도 눈물이났어
걸어면서 자꾸 엄마 아빠생각 난다구?
엄마도 자꾸 네생각이 난단다 우리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인가보다 그치?
대장님들이 무섭다구?
200명이 넘는 너희들을 무사히 끝까지 완주 시키기위해선 어쩔수 없단다
바로 그런것이 단체생활의 특징이야
이제 비로소 넌 세상 맛을 조금 본거야 엄마아빠 품을 떠나서 말이지...
아무튼 정말 장하다
우리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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