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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줄 알았어 이창환!!!!!역시....

by 엄마가 posted Aug 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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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방가 방가 잘하고 있다고 본부에 녹음된 소식을 잘듣고 있단다 다른 엄마들은 엽서도 받았다고 하든데 엄마도 엽서 한장 받아봤으면 좋겠다 이터넷에 사진을 올렸길래 단체 사진에서 아빠하고 너를 찾았는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구나 서로 서로 격려하며 꼭 완주하자고 결심한다고 대장님이 글을 올렸더구나 창환아 너도 꾹 참고 열심히 걷는 그 모습을 생각해보고 너무 흐믓하단다 이제 5일 남았다 경복궁에서 만나는 그 날이 기다려진다 오늘 엄마는 미국에 사는 친구 국희 아줌마를 만났어 엄마 결혼식때 만났으니 16년만이지 (가끔 미국에서 전화하던 친구있잖아) 당연히 너 얘기를 하며 자랑했지 아줌마도 대단하다며 칭찬했어 너 좋아하는 휭거스 과자 많이 사왔어 건드리지도 말고 잘 놔 두께 너 실컷먹어 이곳 서울은 오늘 햇볕이 쨍쨍해서 너 걸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더라 대장님이 한낮에는 잘 안 걷는다고 하시던데 어떤지 궁금 하구나 엄마와 아빠는 너가 보고 싶고 무엇을 먹을 때마다 너 생각이 나는데 너도 엄마와 아빠가 보고싶니? 창환아 씩식하게 완주해서 멋지고 듬직한 네 모습을 꼭 보여주럼 갈때보다 얼굴도 까매지고 살도 빠졌겠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을테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라 고생 끝에 멋진 열매가 맺어진다고 ..우리 아들의 열매가 매일 매일 멋지게 익어가고 익구나 내일은 주일인데 예배를 못드리니 너가 주일날 아침에 혼자서 기도해라 엄마도 매일매일 기도하고있어 이번기회에 너가 하나님을 의지해서 믿음이 쑥쑥 자랐으면 좋겠어 창환아 오늘은 이만 줄이께 이 창 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