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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야? 장성은 언제쯤 지난거니?
너희 대원들이 그리로 지날꺼라고 했더니 장성이모가 물과 빵을 준비해서 어제 오후 내내 장성 여기저기 둘러 보았대.
하지만 보이지않아 어떻게 됐나 너무 궁굼했단다.
대장님의 현장 보고도 없어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대원 엄마의글에 대원의 이모가 해남가는 길에서 너희 대원들을 만났다는 글을 읽고 깜짝 놀랐단다.
세상에 얼마나 많이 걸었으면 벌써 해남 가까이 갔을까
너무나도 사랑하는 내아들 무재야 ! 정말 정말 장하다 가만이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이날씨에 그렇게긴 행군을 견디어 내고 있다니...
늠늠한 내아들,강하고 강하구나 엄마는 이제 너를 굳게 믿을 수 있겠어.
세상의 어떤 일이 와도 이겨낼수 있는 의지와 끈기의 무재임을 이번 기회로 확신 할수 있을것같아
무재야! 너무 힘들지 하지만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더 힘을 내.
완주하고 돌아온 너를 이엄마느 벅찬 가슴으로 환영하며 나가 마중할꺼야 .
아빠도 발굴 현장이 무지무지 바쁘지만 너를 만나러 가기 위해 쉬고 가실 생각이시란다
호남대로의 대장정을 끝내고 건강하게 돌아올 너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며 기다린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자랑스런 내아들 이무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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