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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석진

by 아빠가 posted Aug 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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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가장 소중한 찐에게...

찐. 안녕?
찐이가 보내준 엽서를 무척 기쁜마음으로 잘 받아 보았다.
아빠는 찐이가
발에 물집이 생기고,
다리 사이가 부딪혀서 상처가 나고,
모기에 물려 가려워 고통받으면서도 꿋꿋히 이겨내고 있을 찐이를 생각하니
찐이가 너무 대견스럽다.
아빠는 아빠의 가장 소중한 찐이가 다치지 않고 호남대로 종주탐사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길 빌고 또 빌고 있을께.
찐.
가족과 경복궁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힘을내라.
화이팅!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찐이에게 아빠가 보낸다.

참!!!
찐이는 아빠 몸의 일부인 것을 잊지 말아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