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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아!
힘 많이 들지
넌 아마 아줌마 생각인데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 날 들은 처음이었으리라 생각 해
며칠전 전화 목소리와 메일을 읽고 아줌마는 너한테 미안한 생각을 했단다
왜냐구
지난 봄 너희엄마랑 미국에 공부 하러 같을 때 너희 엄마랑 대화 하다가 국토 순례얘기가 나와 서 우리 아들 보낼거라고 했을때 그래 보내보자고 해서 보내게 된 것인데 너가 너무 힘들어 하고 의미를 찾지 못하고 무작정 그냐 보내주지않아서 (집에) 그냥 걷는 다는 말에 아줌마 순간적으로 너한테 그리
고 널보내고 고통스러워 하는 너희엄마한테 그리고 재경이한테 정말 미안 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재택아 !
아줌마가 널 처음본것이 연안 부두에서 였는데
넌 정말 호감가는 그리고 무엇이든지 잘 해낼 수있는 힘을 가진 아들이었어
엄마한테 익히 들었지만 말이야
아줌마 생각인데
걸으면서 조용히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무작정 걸으면 너는 따인들을 위한 잔치에 참석한 나그네 이기보다는 어떤일 을 하게되더라도 주인아니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것이 낳지않을까
비록 너가 생각하는 미래가 지금의 고통이 힘이 되지않을 지라도 말이야
어제(1일)
아침에 너희엄마랑 통화해는데
조그만 일에도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엄마가 조금은 안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더라
너무완벽주의라 주변의 사람들 한테 힘들게 할때도 있겠지만 말이야
아줌마는 우리태훈이 한테 편지쓰고 너한테 글을 쓰고 싶어져서 두서없는 말을 적어본다
8일에 만나는 날까지 자기를 ,엄마 아빠를 돌아볼 수있는 게기가 되길바라며
오재택 화이팅
참 너희 엄마 많이 바쁘단다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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