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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충실히하고 있을 아들 태훈에게

by 엄마 posted Aug 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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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곳날씨는 산드산들 바람이 불어 오는 상쾌한 날이구나 밖에 시장이 서서 내려다보니
엄마는 수박과 온갖과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것은 왜일까
평상시에는 과일들이 별로 관심의 대상은 아니었는데 다른친구들의 글을보면서 우리 돼지 아니 꽃돼지아드 태훈이가 지금쯤 수박이, 참외가 ,복숭아 쥬스가 얼마나 먹고 싶을 텐데 참고 또참고 있을까 생각하니 조금은 지금부터 비축해서 경복궁으로 오는 날 실컷 먹게 해야지 하는 생각 잠시 해 보았다
태훈아!
엄마 생각은 세상을 살다보면 지금 겪고 있는 이상의 고통도 다가올 수있고 인내하고 참아야 하는 일 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해
지금현제가 너무 힘들어 다른것은 생각 할겨를 도 없겠지만 말이야
하지만 우리 태훈이는 어떤 대원들보다 잘 이겨내고 참고있으리라 믿어왜냐하면 우리태훈이는 한다면 끝까지 하는 성격이니까 그치
태훈아!
엄마어제 강동구에 특강하러 갔는데 5학년아이가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 생각이 많이 났어 그래서 매일애일 사서함들어 가서 혹시나 너의 목소리라도 들어 보려고 했는 너차례가 지나간건지 아니면 아직 차례가 안 되었는 지 들을 수가 없더라
그리고 너의 엽서도 아직까지 도착이 되지않고 있고
하지만 엄마는 아들이 남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도와 주면서 도움받으면서 호남대로 종주를 무사히 멋지게 잘 해내리라믿는다
참 !화정이 화숙이 엄마께서 너 잘있냐고 그리고 할머니께서 너 잘지내고 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로 전화하셨어그리고 할아버지께서도 이모도
태훈이 주변의 모든사람들이 태훈이가 무사히 잘완주하도록 기대하고 응원하고 있으니 지금 이순간 힘들더라도 엄마 아빠 그리고 영훈이 그리고 다른모든분께 감사하면서 열심히 힘차게 걷도록 바람
내일은 영훈이가 국토순례마치고 돌아오는 날이야 형아가 멀리서나마 축하해줘 알았지
그럼 엄마는 일을 열심히 해야하니까 그만 쓸께
좋은하루가 되길............
태훈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