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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일 남았다잉!

by 김종임 posted Aug 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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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못 넣어서 다시 쓴다.

이제 7일 남았네

민국아 엄마다!
잘 잤니?
오늘은 해가 좀 덜나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주길 희망한다만...
휴가기간인 탓에 고속도로는 새벽까지 차가 밀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 아들 걸어갈때 가족들이 휴가 가는 모습 보았지?
'행군 오지 않았으면 나도 저렇게 편하게 차타고 휴가갈텐데....'하는 생각도 했을꺼야.
근데 말야 . 민국아!
누가 감히 그렇게 먼길을 걸어갈 도전을 꿈꾸겠니?
민국이와 200명의 대원들은 참 멋진 사람이란다.
민국이와 200명의 댕원들은 참 용기있는 사람이란다.
민국이와 200명의 대원들은 참 자랑스런 사람이란다.
그중에 우리 아들 민국이는 더욱 더 대단한 사람입니다, 4학년 밖에 안된는데...
민국아! 조혜진 선생님이 편지 보내셨더구나. 덜 피곤한 날 선생님께 감사하단 엽서 꼭 보내 드리렴
우리 아들!
오늘 이 아침 엄마는 여산 향교 사진 속의 아들에게 뽀뽀하고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사랑하는 울 아들 ..
오늘도 화이팅!!!!!
경복궁에서 우리 꼭 안아보자.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 대원들과 잘 지내고. 참 발 물집은 이제 괜찮니? 발 꼭 씻고 발리고 자야한다. 무좀 걸릴라. 사타구니 쓸리는 건 어때?
팬티 자주 갈아입고 고추도 잘 씻어! 우이~ 우리 엄마 또 잔소리다. 그ㅡ치?
이따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