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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빛으로 변했을 박상원

by 사랑하는 엄마 posted Aug 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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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아들 서연아!

지금쯤 까만 얼굴이 더 까맣게 타버렸겠구나.
서연이의 엽서를 받고 엄마가 걱정 했던것이 괜한 걱정 이었구나하는 안도감도 들면서
서연이가 너무도 보고 싶어지는 구나.
서연아 날씨도 너무덥고 습도 까지 높아서 더 무더울것 같아 걱정이구나.
그러나 엄마는 믿는다. 우리 서연이는 자신에 대한 관리뿐아니라 옆의 동료들 에게
까지도 도움을 줄수있는 훌륭한 대한의 아들 이라는 것을....
엄마는 요즘 너무도 정신이 없구나. 다이너스티 승급이후 이것 저것 벌여진일도 수습
해야 하고 강의도 다녀야하고 본사 컨벤션 준비도 하여야하고, 다음주 누나들 유럽 가는것
때문에 준비도 하여야하고, 또 부산으로 해서 남해 할머니댁도 다녀와야 하고말야.
그렇지만 이렇게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8일날 서연이 보는날은 더 빨리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서연아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도 되었고 인터넷에 오른것을 보면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도
터득해가는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서연아 엄마가 이야기했지? 피할수 없는 고통이라면 즐기라고 말야.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항상 긍정적 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보내기위해 노력해라 알았지?

내일은 우리 서연이가 걷는데 너무덥지않게 습기도 거두어 주시고 구름이 햇님을 가려 주시길
기도하마.

서연아 지금쯤 꿈나라 에서 엄마를 만나고 있겠지?
엄마도 우리 서연이를 만나러 가마.
잘자라. 행복한 꿈 꾸고.

서연이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