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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로를

꿋꿋하게 걷고있는 준영아!

힘들지?
준영이의 씩씩한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싶구나.
어제 전주를 통과한다는 글을 읽고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곳이 할아버지 집인데.
한걸음에 뛰어가고싶은 마음이 꿀떡같았겠구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미리 알았다면 당장이라도 가서 준영이 얼굴을 보았을거라고 말씀하시더구나.
사랑하는 준영아!
아빠도 고생하는 준영이를 보고 있노라면 눈시울이 찡 하단다.
이젠 준영이도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거라고 믿는다.
앞으로 정신과 육체가 튼튼한 준영이가 되어
모든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내 앞에 산재해 있는 일에대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같길 바란다.
준영아!
이제 행운의 7일 남았다.
남은 기간동안
아무일 없이 최선을 다하는 준영이의 모습을 보고싶단다.
그럼 경복궁에서 만나자.
복숭아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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