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채민국 힘내라.

오늘은 하늘이 구름에 가려서 지난주 보다 덜 덥더구나.

채민국. 힘들지?
아빠가 오늘 출근 하면서 너의 여행의 반이 끝나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 했단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너는 이미 지난 7월 25일에 시작을 하였고 벌써 반을 완주 했으니까 벌써 75 %는 완주 한거란다.

오늘은 전라남도 장성쯤에서 잠을 자겠구나.
아빠는 매일 우리 민국이가 어디쯤 가고 있을까 하고 많이 생각 해 본단다.
많이 걸어 보지 않고 차만 타고 다니다 보니 너의 가는 그 길이 지치고 힘든 길 인줄 안다.
차로 가면 30분이면 도착 할 곳을 걸어서 하루 종일 가야 하다니.

하지만 너의 할아버지, 그리고 그 할아버지, 그리고 아주 위에 할아 버지 할머니들도 한양땅에 오려면 그렇게 걸어서 다녀야만 했단다.
민국이도 잘 알고 있는 일이겠지?

하지만 머리로서 아는 것과 너의 실제 체험을 통해서 아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란다.

민국이가 그동안 책에서 읽었던 것을 몸으로 겪어 나가면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다행이란다.

민국이가 하고 싶어서 하지만 아빠는 민국이의 용기에 놀랐고, 민국이가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하는 끈질김에 칭찬을 아끼지 않느단다.

민국아. 힘내라.
걷다보면 어느새 너도 모르게 목적지에 도착 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란다.
어떤 사람은 차를 타고, 어떤 사람은 비행기도 타고 여러가지 편리하고 손쉬은 방법으로 여행을 하여 목적지에 도착 하지만, 때로는 차근 차근 한걸음씩 걸어 목적지에 도착 할 수도 있단다.
아빠는 민국이가 쉽고 편한 길을 가서 많은 것을 놓치는 아들 보다는 하나 하나 생각을 하면서 민국이가 여행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 된다.
비록 그 길이 지금 민국이가 걷고 있는것처럼 발이 부르트고, 목이 마르고, 졸립고, 당장 주저 안고 십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달성 하여야 한단다.
그래야 민국이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될 거야.

민국이가 이번 여행에서 많이 느꼈을 줄 안단다. 아빠는.

참고 이겨내라. 사랑하는 아들아.
그리고 두려워 하지 말아라. 너의 앞에 놓인 그 가야할 길을.
한발 한발 가다보면 두려웠던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단다.

힘내라! 사랑하는 나의 아들 채민국.
아빠 엄마가 늘 기도 하고 있단다.

채민국 화이팀 !!!!!!!!!!!!!!!!!!!!!!!!!

너의 아빠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42629 일반 6、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7 1058
42628 일반 5、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6 1029
42627 일반 4、마라도- 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_〃 심 예 슬 2003.02.25 1123
42626 일반 3、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4 982
42625 일반 2、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3 974
42624 일반 1、마라도-제주도。동생 상현이에게〃 심 예 슬 2003.02.22 921
42623 일반 *사랑하는 한울아 보아라* 엄마가 2002.07.27 1068
42622 일반 #소은이언니에게 # 권소은 2004.07.20 996
42621 일반 金枝玉葉 아들!딸아! 안시형/시원 2007.08.08 1658
42620 일반 힘찬출발,자랑스런 아들 !! secret 채승헌 2009.07.28 2
42619 일반 힘찬이누나§형선이누나 이힘찬 2004.07.17 1387
42618 일반 힘찬아...힘찬아...힘찬아...... 아빠,엄마 2002.12.31 1216
42617 일반 힘찬아 현선아 이힘찬, 박현선 2004.07.19 1332
42616 일반 힘찬아 이힘찬 2004.07.17 1190
42615 일반 힘찬격려의 글(?) 최찬 2003.08.07 1421
42614 일반 힘찬 출발을... 강덕근 2009.07.22 856
42613 국토 종단 힘찬 출발을 위한 휴식! 멋진 자세구나 2연대 노장한 2016.08.01 57
42612 일반 힘찬 출발 정민지 2004.07.16 964
42611 일반 힘찬 첫걸음을 걸었을...상현아~~ secret 상현엄마 2022.08.06 1
42610 일반 힘찬 전진을 위하여~~~ 최낙훈 2008.07.28 9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