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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나의 동생 순영이 보거랏~!!

누나가 너한테 쓰는 2번째 편지란다..
너는 지금쯤 전라도를 또 횡단하구 있겠구나^^
이 땡여름에 정말 지칠대로 지쳤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행군에 임하길 바래♡
이 홈피에얼마전에 올라온 단체사진을 봤는데 말이야
너무 작게 나온거 아러?? 보다가 눈빠질뻔 했어 ㅡㅡ;;
근데 울 가족이 추측해본건데 너 혹시 맨윗줄에 오른쪽쯤에 말이야
반팔 걷구 어떤애 한테 팔걸친애가 너냐~~?? 나랑 엄만 그애가 너같드라~
확실한진 모르지만~~하여간 알아볼수가 없었다니까아~~
울 순영이~~~ 벌써 반이나 해냈구나...기특한것~!!!짜슥...
키킥..---------+^^+
물통에 물은 마를 날이 없겠네??가는데 마다 물뜨지~?
너 샤워두 제대로 못하자너~~그치.,,??
진짜 찝찝하겠넹~~지베 오면 아빠랑 목욕탕부터 좀 가라~~!
글구,,,이 누나가 해주고 싶은 말은~
이제 반만 더가면 되는거자너 그지??그니까..지금까지 해온것보다는 2배로
쉬울거야..왜냐하면 이제 적응이 되었으니깐~
걸을때마다 발두 아프고 몸도 지치겠지만 마지막 힘을 내어서 너의
잠재된(?) 끈기를 보여주길 바래~ 알아찌?~~~??
순영이는 잘해낼수 있을거야~그럼~

그제 사서함을 통해서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가 정말 믿음직 했던거 알지~?
짧은 한마디였지만`"부모님 경복궁에서 뵈요~" ---->(바로 이대사..)
수화기를 통해서 뭔지모르게 찡한 힘이 느껴졌었어..
순영아,남은 시간 더 열심히 걷구~담주에 보자~!!

8월의 첫날에 -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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