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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야 지금 8월1일 새벽 1시30분이야
아빠가 들어 오셔서 인터넷을 보니 너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는구나
정말 반갑고 기뻤단다. 그런데 너의 짝궁이 지용이가 아니라 다른 남자친구인것 같아 지희가 그곳에서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 마음이 변한것 아닌가 걱정이구나.
왜 지용이와 행군을 같이 하지 않는지 궁금하구나
또한 너희들은 인터넷에 글도 올라오지 않고 엽서도 않오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고 너무 궁굼하구나.
날씨가 더울텐데 모자도 쓰지 않고 얼굴은 괜찮은건지.
향교에서 찍은 단체사진도 보았는데 얼굴이 작아 잘보이지 않더구나 그러나 우리딸 얼굴은 가운데 있는것 같고 지용이는 떨어져서 앞줄에 앉은것 같은데.맞지. 지희야 아무튼 반갑고 지용이와 가까이 에서 항상 같이 하고 챙겨 주기 바란다. 어제 전주 월드컵경기장 갖다고 해서 작은엄마 한테 전화해서 혹시 행군하는 너희들 있나 찾아 보라고 했다.그럼 몸건강 발건강 하기 바란다. 지희 지용화이팅!!!!!!! 많이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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