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너의 강이며 아빠는 너의 바다가 되어줄께..

벌써 오늘이 7월의 마지막 날(31일)이구나
날짜가 지나는게 느껴지니?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넌 경복궁에 점점 다오고 있는거야
그래서 오늘은 좀 힘들지 몰라도 너의 ㅇ미래는 기쁨으로 넘쳐날거야
힘들고 어려워도 유찬이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희망과 행복가득한 곳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음이 엄마아빠는 더없이 기쁘단다
어제는 빗님이 너의 땀빵울을 시원스래 몰아냈으리라 생각이 들며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속에
너를 찿으려 한참을 해맸는데는 긴가민가 헷갈리는구나..혹시 좌측 증간부분 엉덩이 걸터 앉은게
너였니?? 사진을 좀더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었으면 의전한 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참 글구 목소리 전화사서함에 남겨놓은 너의 목소리를 찿으려고 몇번인가 듣고 또 들었는데
이또한 많이 헷갈리더라구.. 혹시 "부모님 집에서 봐요~" 라고 음성을 남겨놓은것이 너였니??
앞으로 너가 음성을 남길때 반듯이 먼저 너의 이름을 말한후 간단한 암부메시지를 남겨 놓으며
엄마아빠가 너를 쉽게 알아 볼것 같은데.. 그리해 줄 수 있지?

몇일전에는 너의 방 책장을 새롭게 도색하구 예쁘게 말들기 위해 가구점에 보냈어
아마 지금쯤 유찬이가 땀을 흘리는 것 처럼 유찬이 책장도 이쁘게 도색되고 있을거야
너가 돌아올때쯤이면 아마 새로운 기분으로 그 책상에 앉을 수 잇을걸..

방금 탐험일지를 읽고 너의대원들이 지나는 여정을 보았는데 벌써 전주를 통과 했더구먼..
참 빠르게 내려간다는 생각이 든다 .. 혹여 너가 지치고 뒤쳐지더라도 포기하지 않쿠
끝까지 잘 해내리라 믿어 물론 이건 아빠의 노파님심 일지도 모르지만
유찬이는 건강하구 특히 싸나이의 근성을 갖고 있지않니?

다음번 사진에선 너의 활짝웃는 모습으로 우리가족 모두가 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당당
힘이 들면 엄마가 강가에서 목을 축이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아빠의 바다에 배를 띄워 너의 칭구가 되어줄께..

사랑해 아덜 유찬이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