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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야 보거라..

by 양재父母 posted Jul 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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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들 양재에게

우리 양재는 지금 이시간에 곤히 잠들어 있겠구나 ... 아니면 졸린 잠을 쫓으면서 야간행군을 할지도 모르겠구나....

유난히도 땀을 만이 흘리는 우리 아들 양재야~
너무너무 덥고 힘들지? 그래도 잘 견디고 완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평소에 항상 잔소리만 하는 아빠 엄마가 우리양재 미워서 그러는거 아니란다. 어느 누구보다도 더 씩씩하고 용감한 아들로 자라주길 바래서 자꾸 잔소리가 되는거란다.

아빠 엄마가 양재에게 바라는 것은 남자답고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하고 싶은 본인 의사표시를 잘했으면 좋겠구, 여지껏 탈선하지 않고 잘 자랐으니 앞으로도 착하고 멋있게 성장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부지런 해져서 뚱뚱보를 날씬이로 변할 수 있으면 좋겠어 양재야 힘내~ 파이팅!!!!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