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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아 엄마야
어제 논산훈련장근처를 지났다며, 신병들이 많이 모여서
응원도 해주었다고 하던데
우리 한솔이도 군인만큼이나 씩씩하고 용감한 사나이가 다되었네

오늘 아침에는 다솔이가 캠프를 떠나서 한솔이 생각이 더나네
다솔이는 금요일에 오는데 캠프를 처음가는 거라서

엄마는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같은 높은산들은 등정을 해봤는데
국토탐험은 못해 봤거든 . 행군도 하루정도는 학교에서 했는데
오래는 하지 못했는데

한솔이는 이제 겨우 4학년인데 벌써 국토탐험을 하고, 대단하다
정말 멋지다

발에 물집도 잡혔을 것같고, 물많이 먹는 한솔이가 더위에 얼마나 목이 탈까
걱정도 많이 되지만 원래 고진감래라고 고생이 심해야
얻는 것도 더욱 보람되단다.

한솔아 친구도 사겼니, 형이랑 누나등하고도 많이 친해졌지
사이좋게 재미있게 지내
한솔아, 한솔아 한솔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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