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나의아들 두섭에게

아을아? 또하루가 시작되었구나 가족의 품을 떠난지 어언 6일째로구나 항상 아들걱정하는 아빠는 오늘도 우리아들은 씩씩하고 용감하게 대장님 말씀대로 행동을 하겠지 오늘은 너의 엄마의 간절한 바램과도 같이 비도 약간 내리고 구름도 많이 있구나 하기야 아빠가 이야기하는것은 서울의 날씨니까 네가 지금즘 있을 익산에는 서울과는 완연히 다르겠지 아빠는 매일매일 대장님의 탐험현장소식을 읽고 아들의 모습을 머리속에 상상해 보고잇단다. 보고싶은 아들아 너도 가족들이 보고싶겠지 참아라 참아야 하느니라 항상 너의 아빠가 강조하던 이야기 기억나니 14박15일의 호남대로 탐사를 무사히 다녀오면 우리아들은 보다더 성숙하게 자라있을거야 물론 마음도 더더 넓어져 있겠지 어제 네가 행군한 길은 아빠가 기억을 잘하고 있지 논산에서 은진미륵을 보고 아마도 연무대 삼거리를 지나서 황하라는 고갯길을 넘어서 여산으로 갔겠지 연무대 삼거리에 보면 육군 병원이 있을거야 그곳이 아빠가 군대생홣던곳이야 가까이에 있어서 군대시절 행군코스로 은진미륵불까지 다녀오기도 했었지 아들아! 아빠가 군대이야기 많이 했엇지 연무대는 완전히 군인도시거든 자세히 볼 기회기 있었는지 모르지만 황하라는 곳을 가다보면 곳곳이 훈련장이 많았을거야 남아는 이다음에 반드시 군대를 다녀와야 하느니라 그래야만 보다더 성숙한 됨됨이의 대한의 아들이 되지 벌써 너의 탐험활동이 1/3이 지나갔구나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고 했지 묵묵히 참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아빠는 바라고 또 바란다 검게 그을린 너의 모습이 너무나 보고싶구나 지금의 고생이 네가 온실에서만 자라온 지금가지의 성장과정을 한번쯤 뒤돌아볼수있는 유일한 기회가 되겠지 여러가지 행복하던 시간을 모르고 지나갔지만 새삼 느끼게 될거야 그런 뜻깊은 의미의 시간들이 될꺼야 다리가 너무 많이 아프지 참 티눈 상처는 어떤지 궁금하구나 모쪼록 건강하기만을 바라노라 특히 대장님 말씀 잘 듣고 건강하게 지내거라 다음에 또 극쓸때까지




ㅆ는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