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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이 있을 무재에게.

by 이무재 엄마 posted Jul 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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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야! 오늘은 집가까이 오겠구나.
이서 원평을 지나갈거라고 생각 하니 엄마 마음도 두근두근한다.
보러 달려가고 싶은마음이 꿀덕 같단다.
하지만 무재야. 참아야겠지 무재를 위해서, 같이 열심히 행군하는 다른 대원들도 위해서...
어제는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친 대원도 있었다는데 넌 어땧니?
뿌리는 모기약 잘바르고 혹시 모기에 많이 물렸거든 긁지말고 약바르고 간지러워도 잘 참아라.
너는 간지러우면 피가나도록 긁어서 나중에 보기싫게 흉터가 남잖니.
어제는 날씨가 흐려서 다행이였는데 오늘도 제발 시원한 날씨였으면 좋겠다.
힘들어도 집에서 기도하며 기다리는 엄마 아빠와 너를 믿고 응원하는 모든사람을 생각하며 잘 참고 이겨내거라.
오늘도 무재의 화이팅을 기대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