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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스러운 우리 딸 아들, 오늘도 무사이 행군을 마치고 단꿈을 꾸고 있겠지!
꿈속에서 혹시 엄마와의 데이트을 즐기고 있는지용???
우리경민 상민이가 으젓한 모습으로 행군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왠지 힘이나고 엄마는 무엇이든 다 할수 있을것같아. 엄마의 에너지는 바로 너희들 이기 때문이야.
오늘 날씨가 우리 모두의 기도덕인지 햇빗이 나지않아 그래도 조금은 덜 힘들지 않았을까?
엄마는 오늘 찬민이을 데리고 수영장에 갔다왔어. 형아 누나가 없다고 찬민이가 수영장이 가기싫다고 하잖아. 떨어져 있으니까 찬민이가 부쩍 누나 형을 그리워하는 구나.
처음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니.....

내일 아빠회사 5주년 창립기념식 및 이전식날이야! 너희들이 참석하진 못해도 마음으로 축하해주렴.
아빠가 너희들 무지무지 보고싶데.그리고 사랑한데.
바쁘셔서 아빠가 자주 편지 못해도 으젓한 우리 새끼들은 이해할거야. 그렇치?!
걸으면서 힘들때 수호천사님께 기도드리렴.
용기일치말고 완주할 날이 하루 더 지나갔구나. 엄마 아빠 볼 날이 하루 더 가까이 왔다. 그렇치?!
엄마의 사랑하는 아들 딸램이, 화이팅!!!!!!!!
넘넘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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