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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9 19:38

안뇽

조회 수 232 댓글 0
수빈아 안녕 형아들 말 잘듣고 잘하고 있지. 너무 더워서 걱정이지만
아직 너 찾으로 오라는 연락이 없는 것 보니깐 잘 따라 하고 있는 것 같네
고모 걱정은 물건 잊어 버리면 너만 손해니깐 잘 챙기라는 말 밖에 없다

항상 잘 웃는 수빈이니 친구들 형아들하고 아름다운 추억만들고 와서 집에
와서 이야기해죠잉---

집에 너가 없으니깐 조용하다. 미희는 오빠 보고 싶다고 기다린다
그리고 오빠가 동생들 안때린다고 편지 써 놓고 갔다고 좋아 하던데
정말 이니?
수진이가 수빈이 너의 이름으로 가짜 편지를 썼다면서 웃던데
수진이도 오빠가 보고 싶다고 하고

아이고 우리 수빈이 화이팅
이제 시작이니깐 조금만 참아서 재미있게 놀고 와라잉
더위와 싸우는 것도 재미있잖아 그치?
화이팅이다 우리 수빈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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