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모든 아들 딸들아.

안녕.
나는 너희들과 함께 '호남대로종주탐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시헌(초등 6학년) 김시인(초등 4학년)의 아빠엄마란다.

너희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탐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잠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모든 일은 스스로 마음 먹기에 달렸다' 라는 말이 있단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라는 뜻이란다.
지금의 너희들에게 가장 합당한 말이 아닌가 생각한단다.
다리는 아프고, 발바닥에는 물집이 생기고, 어깨는 무너질 듯 내려앉아도
'할 수 있다. 해내고 만다'는 신념 하나로 버티고 있을 너희들에게
가장 적합한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힘든 현실을 회피하고 싶은 것이 인간들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들은 모든 고통을 감수해내면서 헤쳐나가고 있고,
반드시 해낼 것이리라 아저씨는 확신한단다.
그것이 너희들을 탐사에 보낸 부모님의 마음이고,
너희들의 각오일 것이리라.

이번 탐사는 분명 너희들의 마음 속에 숨어있던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리라 믿는다.
건강한 신체와 강인한 정신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모든 아들 딸들아.
세상은 너희들이 부모님 곁에 있었을 때의 편안함처럼 쉬운 곳이 아니란다.
지금의 너희들이 힘들어하는 행군보다 몇 십배 몇 백배 어려운 곳이란다.
그런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기 위한 과정 중의 하나가
지금의 '호남대로종주탐사'란다.

걸을 때 힘들고, 그래서 포기하고 싶을 때는 하늘을 보며 가족들을 생각하렴.
너희들이 울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운 것 이상으로 마음 조리고 있을 엄마아빠를 생각해보렴.
종주탐사가 끝나고 경복궁에 다다랐을 때는
이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빛이 되어 있을 스스로를 생각해보렴.

뒤쳐진 대원들을 보살펴주고, 힘들어하는 대원들을 다독여주고, 아픈 대원들을 위로해주는
진정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배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대장님 이하 모든 대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종주탐사에 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에구 에구 자식이 뭔지...
너희들은 몸이 힘들지만, 아빠엄마는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은 애절한 마음을
너희들은 알기나 하는거니?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경복궁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화이팅!

대~한~민~국~, 짜 자 작 짝 짝
종~주~탐~사~, 짜 자 작 짝 짝

7월 28일
시헌 시인 아빠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41929 유럽문화탐사 유럽의 마지막 멋진 밤을 위하여... 1 신종민 2010.08.17 861
41928 제주올레길 사랑하는 아들 영재에게 1 전영재 2010.02.25 861
41927 유럽문화탐사 아이고~ 우리도희야물다! 도희엄마 2013.01.27 860
41926 제주올레길 우솔보아라 황우솔 2011.02.20 860
41925 일본 보고 싶은 재훈아! 심재훈 2008.08.18 860
41924 일반 사랑하는 작은아들 현기에게... 현기아빠 2002.01.02 860
41923 유럽문화탐사 유럽탐방중인 송시원어린이와 아직 통화를 ... 2 송시원맘 2013.08.14 859
41922 국토 종단 힘내자 ..덕현아 (여덞번째 이야기) 한덕현 2011.01.25 859
41921 일반 오늘은 몹시 더웠단다...-.-:; 휘주, 인원 2006.08.13 859
41920 인도/네팔 찬규야 문찬규 2013.02.23 858
41919 일반 이도희 나다 주현할매 2013.01.18 858
41918 영웅의 길 큰 숲을 가슴에 품은 영호에게(아산 탐험대원) 호호네 2012.07.24 858
41917 유럽문화탐사 정우야, 텐트안에서 빗소리 실컷 듣겠구나~ 윤정우 2010.08.15 858
41916 일반 용우니 오빠 힘내♡! 다영이.... 2002.01.02 858
41915 제주올레길 사랑하는 상훈 상훈맘 2013.02.14 857
41914 일반 힘내렴.!!!! 김세빈 2004.08.04 857
41913 제주올레길 종민아~ 1 강종민 2011.02.21 856
41912 일반 힘찬 출발을... 강덕근 2009.07.22 856
41911 유럽대학탐방 오랜 비행시간이 아깝지 않는 유익한 탐방이... 신현주 2008.08.13 856
41910 유럽대학탐방 추카~~두번째 설레임속으로~~ 김나현 2012.08.08 855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