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시헌짱, 시인천재

탐사 이틀째를 무사히 마친 두 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짝~*~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고, 발바닥에는 물집도 잡혔겠다. 허걱~~
어제는 산을 넘어 공주까지 행군을 했다는 대장님의 메일을 보고 흐믓했단다.
비록 힘들고 하고 싶지 않은 행군일 수도 있겠지만 하루하루를 잘 견뎌내고 있는
시헌짱, 시인천재를 생각하면 마냥 기쁘기만 하구나.

시헌짱, 시인천재.
요즘 할머니나 형 누나들은 물론 모든 친척들의 화제거리가 바로 너희들의 탐험 얘기란다.
그만큼 너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이지.
처음으로 아빠엄마와 긴 시간을 떨어져, 그것도 힘든 보름간의 행군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벌써부터 시인이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더구나.
하지만 잘 견뎌내리라 믿는다.
이것이 바로 아빠엄마가 노렸던 것이니까. 메롱~~~

시헌, 시인아.
더운 날씨에 걷기가 정말로 힘들 때는 월드컵 때를 생각해 보길 권한다.
축구 선수 형들이 월드컵 4강에 오르기 위해서 어떤 고생을 했을까?
아마 힘든 훈련에 지쳐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거야.
하지만 그들은 쓰러지지 않았고, 기어코 세계 4강의 위업을 달성한거야.
너희들도 마찬가지일거야.
힘들 때마다 주저 앉고 싶어질거야.
발바닥이 아플 때마다 집과 엄마아빠가 보고 싶어질거야.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행군을 무사히 마쳤을 때는
월드컵 4강 때보다 더 커다란 기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복궁에서 만날 너희들을 상상할 때면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구나.
그 날을 위해서 오늘도 화이팅!

더욱 강해진 집착으로 내일도 잘 이겨낼 너희들의 볼에 뽀뽀를!
쪽쪽쪽~~~

7월 27일
아빠와 엄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42626 일반 프랑스로 가는 탐사대원들... 엄마 2002.01.04 10544
42625 일반 게시판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66 본부 2001.09.12 7501
42624 일반 즐거워보이는구나^^ 6 장희수 2008.01.23 6079
42623 일반 멋남 성호 류성호 2008.07.21 5589
42622 일반 힘내라! 박소정 박소정 2003.08.03 5392
42621 일반 멋남 류성호에게 류성호 2008.07.22 5364
42620 일반 자랑스런 아들정지수 에게 정지수 2003.08.19 5363
42619 일반 風雲 - 5 4 양풍운 2004.01.25 5236
42618 일반 윤수야 ~~ 엄마가 2003.01.15 5220
42617 일반 사랑스런 나의 아들 김호용에게 김호용 2005.08.06 4925
42616 일반 멋남 성호 류성호 2008.07.21 4777
42615 일반 에~요~ 멋남 성호에게 류성호 2008.07.28 4756
42614 일반 34 대대 멋진 사나이 김호용군에게 김호용 2005.08.06 4632
42613 일반 멋남 성호에게 류성호 2008.07.23 4622
42612 일반 아들에게 쓰는 편지 신기한 아빠 2002.01.04 4347
42611 일반 율전동 박용찬 2005.07.16 3650
42610 국토 종단 백록담 화이팅!! 백록담 2010.07.26 347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