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제여!,용감하신가?

아들아!
하루종일 바람만 부는 날이다.
눈으로만 바다구경을하고, 이 바람이 니네행렬을 지나며 시원함을 주었으면..하는 바램만...
진호야.우석아.
무심한 얼굴로 긴장함을 감추었던 내 아들들!
각오했던 것 보단 약하지않니?
아들들의 고통만큼만 엄마,아빠는 행복할 건데,많이 행복하지않음을 보니 아들들 힘들 지 않은가봐!!!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걷고 또 걸으며,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들로 꽈악 차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나름대로 행복했길 기대할께.
아빠는 경주에 가셔서,학기형과 민현이의 시합을 보고오셨다.
둘 다 올라갔대.소식 전해줄께.
은령이와 의형이,신경써서 살펴줘라...알지?
조직의 쓴 맛을 보고 싶지 않으면...
사랑해,사랑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