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규...꿈........................

나어릴적에조개산등성이에해가떠오를적에
철조망이쳐있어서그곳이38선인줄초등학교5학년때까지믿고
저너머에는북한인줄알고항상무서운꿈을꾸었지
저너머38선너머에(태고종고찰선암사)라는절이있다는것을깨우칠때는
까까머리중학교2학년때
아빠는지금도꿈을꾼단다
그꿈을아득한기억속에서찾으려고한발짝한발짝
꿈을잊지않으려고노력하고또꿈을꾼단다
일규야...아빠가너무꿈속에사니하지만일규야
이세상은꿈을얼마든지꾸어도된단다
우린아직젊으니까
오늘밤도즐거운밤이...아빠엄마꿈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