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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나야 민성이.
힘들재?
나도 지금 막 캠프에서 돌아왔어.
형아 지금 어디야? 엄마가 그러는대 형아가 하루에 많이 걸아야 한다며?
형아 힘들겠다. 글구 그렇게 무거운 배낭도 메고 간단 말이지?
우리 형아 짱이다. 나도 크면 형아랑 같이 행진하러 갈꺼야.
형아야. 엄마가 열심히 편지 써고 잘못 눌렀다면서 내 이름으로 다시 쓰네.
형아! 보고 싶다. 눈물이 나네. 형아 힘이들어도 참고 잘 견뎌. 민성이도 캠프에서 밥이 조금 맛이 없지만 먹었고 더웠지만 참고 물놀이 했어.
다음에 형아가 집에 오면 까불지 않고 잘 할께.
아프지 말고 잠도 잘자고. 그리고 같이 다니는 팀의 식구들하고도 잘 지내. 상냥하게 알았지.
형아 사랑해. 잘 마치고 와 형아 내가 거미 사왔거든 그거 줄께 물론 인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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