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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전영이 전일이에게..

너희가 짐을 챙겨 떠나는 차안에서..웃고 떠들던 생각들이 나는구나..
혼자 돌아오는 차안에서 엄마는 무척 많이 쓸쓸했단다..
과연 너희들이 잘해낼수 있을런지..걱정도 돼고..
것보다 ..정말 너희가 많이 보고 싶어서 엄마혼자 무엇을 해도 재미없을거 같아서..

전영아...전일아..
이번 국토순례를 보내는 아빠의 뜻을 너희가 알아줬으면 한다..
이번에 학교를 마치면..곧 유학길에 오르게될 너희에게 ..
우리 조국에 강산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것을 보고 느끼라고 ..
아빠와 엄마는 조금더 너희와 지내고 싶었지만..
방학기간을 빌어 이렇게 좋은기회에 너희를 떠나 보낸거야..

물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때도 있겠지..
하지만 ..앞으로 살다보면 이것보다 더 힘들고 ..더 참기힘든 고통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럴때면 ..이번 탐사에서 이겨냈던 너희들의 노력을 한번더 생각하고
모든것에 희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엄마 아빠는 너희가 너무 자랑스럽단다..
그누구보다..그무엇보다..
너희를 사랑한다..
우리 아들들... 전영이 전일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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