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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아, 오늘은 스페인으로 가고 있다면서? 너무 보고싶다. 네가 없는 집은 너무도 적적하다. 엄마가 영국에서 돌아와 빈 네방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단다. 영국에 있느라 못본날까지하면 거의 한달이구나. 처음이다 그지? 아빠도 고모도 네 말을 날마다 한단다. 너 오면 이거 해주고 저기 데리고 가고....호호호 며칠이나 갈까? 싶다가도 널 꼬옥 껴안아주고싶어서 나도 덩달아 거드는구나. 아들아 유럽은 특별한 분위기를 지니고있지?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보이지않는 것도 느끼고 돌아왔으면하고 바란단다. 네 인생에 새로운 시야를 열게해준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돌아오면 중국친구를 초대하자꾸나. 이달 말에 초대하면 더 빨리 입국할 수 있으니 즐겁게 지낼수 있겠지. 세상이 그리 넓지않다는 기분은 내가 커진탓일까? 라는 느낌이 들지않니? 보고싶다. 18일에 돌아온다고? 무심한 넌 전화한 통 안했지만, 아빠랑 엄마가 마중나갈게...^^ 사랑한다 엄마가 2001년 1월 11일 밤에 널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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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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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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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12 일반 아들에게 쓰는 편지 신기한 아빠 2002.01.04 4347
42611 일반 율전동 박용찬 2005.07.16 3650
42610 국토 종단 백록담 화이팅!! 백록담 2010.07.26 3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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