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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인터넷 을 뒤져서 너의 소식을 듣고 혹시 너의사진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설래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드디어 오늘 우리 아들의 사진을
가장 선명하게 똑 떨어지게 보았단다.
그런데 혹시나 살? 이 좀 빠졌겠지~ 하는 희망이 와르르 무너졌다.
아빠 군대에서 하는말중에 "너짬밥 체질이다" 라는 말이있는데
기한아 너는 진짜 체질인것 같다
워낙 체질이 강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터질듲한 네 볼을 보니까 더욱더
그렇게 느껴진다.
걷고 걷고 또걷고...힘들게 걸었으면 조금은 날씬해져 있겠지... 하는 아빠의
희망사항은 무너졌지만 건강한 너의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는구나.
기한아! 아빤 우리 기한이가 완주하리라 믿는다.
너의 행군후에 목표인 디아볼로 업그레이드 C.D를 손에쥐는 날까지 열심히
하여라, 그래서 완주하여 목표를 성취했을때 기쁨을 우리 가족모두 함께 나누자.
화이팅!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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