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벅차게 만들어 주는 32차 영남대로 아이들아!!

by 윤철웅 취사대장 posted Jan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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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너희들의 숨은 정신적 교주(?) 취사대장님이야~ >ㅂ<

너희들과 헤어진게 벌써 이틀이 지나가네
1월2일 너희들과 만난게 아직도 엊그제 같은데
대장님은 아직도 너희들과 함께 한 시간속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허우적 거리고 있단다 ^^;;

모두 집에는 잘 들어갔지??
다들 맛있는거는 먹었는지...대장님이 해주지 못한
피자니 치킨이니 그런것들 말이야
아마 몇몇은 분명 과식해서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고 있겠지?? ㅋㅋ

대장님은 행사 내내 너희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너희가 어찌나 잘 먹던지...그래도 그게 너무 행복한 고민이었어
뭘 해줘야 더 맛있게 먹을지 고민하는 것 때문에 말이야!!
그리고 이런 생각하면 이것도 해줄걸 저것도 해줄걸 하면서
금새 후회가 밀려오네...
왜 내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지 못했을까...
왜 내가 더 맛있는 음식을 해주지 못했을까...
왜 좀 더 너희에게 다정하게 다가서지를 못했을까...

대장님이 매번 너희한테 엄하게 대하고
맨날 밥 한다고 취사장에만 들어가서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그랬어도 마음 넓은 너희들이 다 용서해 줄 꺼지?? ㅎㅎ

대장님은 너희에게 이런 얘기 해주고 싶어
마지막 날 너희에게 해주었던 이야기 혹시 기억하니??
66명 너희 모두 대장님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는 거
그렇기 때문에 너희 모두 빛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거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너희의 그 에너지 만으로도
너희는 아름답고 멋진 친구들이다
그러니 모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단다

나의 사랑스럽고 소중한 66명의 아이들아
너희들은 이미 충분히 잘 하고 있단다
자신감을 가지고 너희들의 길을 걸으렴
영남대로를 모두 같이 걸었던 너희들의 그 마음 그대로!!

인연이 된다면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는 더 멋진 대원, 대장으로 만나자꾸나!!

언제나 건강 조심하고~
사랑한다 이쁜이들아~ 0 ㅂ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