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차 유럽 함께해주신 대장님들께

by 김솜다리 posted Sep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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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는 인사가 너무 늦어졌습니다.
무사히 아이들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솜다리, 유럽 다녀온 후 배우고 느낀게 무척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에대한 애정이 더욱 애틋해진것 같아요.
사춘기에 접어 들며 전에 없이 늘었던 짜증이 화~악 없어졌답니다.
여행하며 그동안 이유없이 엄마한테 짜증냈던게 제일 맘이 걸렸다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정말 지금까지 짜증 단 한번도 내지 않았답니다.

유럽 너무 좋고 아름다웠다며, 사진 속 그 모습 그대로여서
오히려 실감이 안날정도였다하더라구요.
약간은 날씨가 흐려지면 더욱 실감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온 것 같아 엄마로선 이번 탐험에 대만족입니다.
꼭 국토횡단이랑 종단도 가고 싶다고하는데, 엄마 입장에서 말리고 있어요. 대학 가서 하라고...
이담에 탐험대장도 꼭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이렇게 인사가 늦어진데다 솜다리가 직접 인사못드린건,
사실 여행다녀와서 유리에 손을 다쳐 신경이 끊어지고 근육이 좀 찢기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경봉합수술하고 아직도 깁스를 하고 있어서 컴퓨터 타이핑이 어려워서요.
다 나으면 솜다리가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하네요.

다시한번 좋은 여행 끌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