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차 한강종주 그 이후..

by 염태환'대장' posted Aug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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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박 9일동안 때로는 뜨거운 태양아래, 떄로는 축축한 비를 맞으며 열심히 걸어줬던 한강종주 아이들아.. 먹고 싶었던 음식들은 다 먹었는지 모르겠네 한강종주때는 대장님이 매일 밤마다 너희 부모님들께 너희의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일부로 속마음도 물어보고, 최대한 대화를 많이 하려 했었어.. 지금 생각해 보니까 힘든 상황에서도  생각을 정리해서 알려준 너희들 덕분에 부모님들께 더 재밌는 글을 올려드릴수 있었는지 모르겠어

대장님이 마지막 날에도 말했지만. 너희가 때로는 억지로, 때로는 진심을 담아 썻던 일지는 꼭 버리지 말고 오래오래 간직하길 바래 대장님도 대원이었을때 썻던 일지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잘 가지고 있는데, 가끔 읽어보면 내가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생생하게 그려진단다.. 9일동안 쉽지만은 않았던 한강종주에서 안좋은 기억은 지우고 행복했던 기억만 남아두길 바란다. 모두모두 고생 많았고, 그리울것 같아 자주 연락해라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