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00명의 대원들에게.

by 구아진대빵 posted Aug 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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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하면서 대장님이 느낀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행군시간 50분은 길고 19일은 짧다.

해남땅끝에서 처음만난 너희들은 참 다들 천방지축에 약간은 이기주의를 가진 아이들이었는데, 너희들은 대장님의 화려한 언변과 상큼한 얼차려에 지쳐서 그런 이기주의를 버리고 단체생활에 대해서 조금은 배운것 같아보였단다.
너희가 18박19일이라는 짧은시간동안에 자신이 조금만 불편하면 나머지 다수의 사람들이 편해질 수 있다는 걸 조금이라고 깨우친 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단다.
너희가 학교에서 생활을 하든 남자대원들은 군대를 가든, 회사에 다니든, 이번 11년 국토대장정의 경험은 너희의 인생 적재적소에서 생각이나고 쓰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단다.

19일동안 완전 고생많았고 이번 겨울, 내년 여름에도 만나자.
이번 11년 대원들만 온다고하면 대장님도 너희를 만나러 또 갈테니까.


추신 - 010 6533 9399. 24시간 언제든지 전화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