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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연대장을 맡았던 김성미 대장님이야~
이번 제 27차 국토대장정이 처음으로 대장의 역할을 맡아서 많이 떨리기도 했고 생각만큼이나 너희를 잘 챙겨주지 못하면 어쩔까 걱정 반 설레임 반이었어~
마지막 날 아침에 하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너희 모두 앞에서서 말하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더라구~ 이렇게나마 내 맘을 전하고자해~
먼저 64명의 우리 작은영웅들! 너무 자랑스럽다^^
처음엔 너희들이 정말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서 가슴이 찡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 이겨내고 힘내서 잘 걷는 너희들 모습 보면서 지쳐가는 대장님도 힘을 낼 수 있었던거 같아~
혼자서는 정말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국토대장정.. 우리가 ‘함께’이기 때문에 모두 안전하게 완주를 할 수 있었다구 생각해~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고 싶었고 잘 챙겨주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못챙겨줘서 너무 미안해~ 잘해준 기억보다는 언성을 높이거나 혼낸 기억이 더 많이 남아서 마음이 좀 좋지않네..ㅠㅠ  한 명 한 명 모두 챙겨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도 너무 미안하구..
이게 너희들이 앞으로 살아갈 때 큰 추억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구기회가 돼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2연대 찬엽, 범수, 승규, 경민, 재필, 두용, 신희, 수언, 정호, 대호, 태호 모두들 내 말도 잘 따라줘서 고맙구~
이번 국토대장정 완주한 거 보면 우리 작은 영웅들!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모두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대장님은 확신한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고~ 연락도 하고!!
짧고도 긴 16박 17일 영원히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 김신희 2011.01.21 10:10
    대장님 신희 엄마입니다.감사하다는 표현보다 더한 표현이 있다면 하고싶습니다. 신희는 온날부터 재잘재잘 국토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입니다. 대장님께서 신희에 대해서 마지막에 잘 이야기해주셔서 집에와서 급하지않게 먹이고, 살필수있었습니다. 어제는
    대장님이 제일 생각난다고 이야기하더군요.우리 대장님 이쁘시고 잘해주셨어..라고 계속 이야기입니다.
    모두 모두 보고싶다고 이야기를계속입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 2연대 대대장 2011.01.23 07:54
    전짧게 하겟습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