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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연대대장 박인규입니다.

먼저 다들 너무 고생했고 수고하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9시가 넘어가는데 다들 밥은 먹었는지 궁금하네요. 어떤가요? 행사 때 먹던 밥이 더 맛있지는 않나요?
16박 17일 동안 함께 먹었던 그 맛, 서로 격려하고 이끌며 행군했던 그 맛. 꼭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행사에 처음 참가해서, 너무 힘들고 길게 지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제주도행 배에 승선했던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들 각자의 가정에 돌아가셨네요.

각자 이번 영남대로탐사 행사에 참여했던 목적이 어떠했던 간에 이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공유하고 느꼈던 경복궁에서의 희열을 꼭 기억하시길 바래요. 영남대로 탐사가 아니고서야 느낄 수 없는 그런거니까요. 물론, 행군중에 먹었던 간식의 맛도요.

그리고 다시한번 수고하셨습니다. 성인들도 쉽지않은 16박 17일의 국토대장정이란 긴 여정을 여러분은 각자의 두 다리로, 그리고 다른 대원들의 격려로 해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4연대대원들 다들 수고했어~ 애들아
열심히 어린대원들을 챙겼던 민호, 주원이
그리고 까불까불하지만 할 몫은 꼭 하는 큰 상엽이
어른스럽고 예의바른 태용이
조용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준 승엽이
그리고 우리 말썽꾸러기 막내들 작은상엽이, 찬영이, 상원이
아프고 힘들어도 항상 웃는 현지
대장님에게 수시로 질문하던 은경이

모두들 열심히 그리고 잘 해줬어. 특히 모두 달려들어 동료들을 부축하며 넘어간 문경새재는 내가 직접 볼 수 없었지만 정말 감동이였어.
  • 오승엽 2011.01.20 18:17
    대장님..승엽이 엄마입니다.고생 많으셨어요. 행사가 끝나고도 애들 걱정해주시고..우리 승엽이 너무 많이 커서 돌아왔어요.. 몸도, 마음도, 키까지..
    무사히 그 힘든 여행을 끝낸것도 다 대장님들 덕분인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박태용 2011.01.20 20:45
    대장님! 수고하셔씁니다. 여친과 행복한 하루되세요!ㅋㅋ
  • 권민호 2011.01.25 18:54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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