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대 박지현입니다!!ㅎㅎ

안녕하세요!! 13연대 박지현입니다!!ㅎㅎ
전 이번 국토대장정 행사를 통해서 배운게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물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여러번 있었죠..ㅎㅎ강가같은데 옆으로 걸을때마다 '그냥 미친척하고 한번 뛰어내려볼까'이런생각도 몇번이나 했던것 같아요ㅋㅋㅋㅋ
아 그리고!! 고마웠던 대원들도 정말 많았어요.ㅎㅎ
걸을때마다 옆에서 베낭이나 또는 제 갖가지 짐들 들어주고 물줬던 오빠들 몇명, 트래킹할때 제가 오르막길에서 잘 못올라가면 저보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베낭 밀어주면서 '누나 힘들지?쫌만더 힘내'했던 초등학생 남자애들 몇명..ㅎㅎ 그땐 왜그랬는지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한것같은데 늦었지만 지금에서라도 정말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어요.
미안했던 대원들도 있는데.. 13연대원들!!ㅠㅠ
연대별로 걸을때 나만 발아프고 나만 힘든거 아닌데, 몇분 걷지도 않았으면서 틈만나면 쉬자고 보챘던것같아요.ㅠ 또 뭐 할때마다 투정부리고 짜증만 냇죠?? ㅠ진짜 베리베리미안했어요ㅠㅠ

휴,,,,,행사 끝난지 이제 5일?정도 밖에 안지났는데 전 왜 벌써부터 그곳이 그리워질까요..ㅠ아침에 일어나면, 그땐 그렇게 미치도록 듣기싫었던 '기상!'소리가 없는게 너무 허전하고 씁쓸해요.그리고 그냥 과자먹으면서 티비보고 앉아있다가도 갑자기 어디선가 '출발5분전!'이라는 소리가 들릴것 만 같아요ㅋㅋ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돈주고도 살수없을 너무너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국토대장정!! 진짜 고마워요ㅋㅋ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그리고 203명의 모든 대원들이 끝까지 무사히 완주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40명의 대장님들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 행사때 또 참가할까 생각중인데 그때 꼭!!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녕히계세요!!
(진짜!! 평생 못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