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은 사람들

by 백미나대장 posted Aug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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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무슨말로 글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
이 글을 203명의 아이들이 다 보길 바라며...

해단식이 끝나고 너희들이 웃으며 부모님 곁으로 가자마자... 왜이렇게 보고싶던지..
참... 정이란게 무섭다는걸 또한번 이렇게 느낀다.
15박 16일동안 203명 모두에게 엄마같은 누나같은 대장이 됐어야했는데..
다시 가고싶다.. 너희들을 다 데리고
이 소리 들으면 너희들은 다 숨어버리겠지~ㅋ
음.. 이번 국토횡단으로 난 너희들보다 내가 더 더 발전하고 성장했다고 생각해 너희들 덕분에
30분을 자고 1시간을 자도 너희들이랑 행군하는 시간은 행복했어 뜻깊었고
일지를 쓰면서도 203명의 아이들 모두의 모습을 보여지도록 쓰려고 노력했는데.. 많이 부족했던것 같다..
그래도 부모님들이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

처음 대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도 많이 했는데 많은걸 행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만해...
사랑하는 203명 대원들... 고맙고 정말 한명의 낙오자 없이 해단식까지 와준 너희들이 너무너무 대견스럽고...

보고싶다^^
언젠가 볼 수 있을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대원들 외에.. 대장님들도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보고싶을 꺼에요^^ 정말루!! 고생하셨습니다.

연락해~반갑게 받아줄수 있으니깐^^
010-3933-0504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