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차 유럽탐사 대원들에게 ~

by 나광현 posted Aug 08,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얘들아~ 다들 집에는 잘들어갔니
지금쯤이면 기나긴 여정으로 쌓인 피로는 말끔하게 풀고 그 어느때 보다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겠구나
공항에서 헤어지고 본부로 돌아와 사진정리를 하면서 너희들의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보고싶어지는 구나...
꼭 연락하겠다며 번호 받아가더니 아무도 연락안와ㅜㅜ ㅋㅋㅋㅋ

너희와 함께하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머나먼 나라에서 편안한 집이 아닌 텐트생활과 빡빡한 일정들을 멋지게 소화하고 건강히 돌아와준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다.

어떻게보면 짧을수도 어떻게 보면 엄청 길었을 18일이라는 시간동안 무엇을 느끼고 배웠을까
분명한건 지금 당장 혹은 시간이 지나 먼훗날에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은 너희들이 살아가면서 웃으며 떠올릴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꺼라는 거야

항상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길바란다.
새로운 것을 향해 항상 찾아가는 사람이 되길바란다.
가진것에대한 소중함을 알고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공항에서도 말했지만 남들과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른이들보다 하지못하고 보지못한게 있다면 얼마나 억울하니. ㅋㅋ

함께했던 지난 18일을 절대 잊지말길 바라며 항상 그날을 추억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순간을 영원처럼. 소중한인연 그리고 추억 항상 간직하길

얘들아 사...사...사랑한다


이상 나대장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PS : 너희들의 엽기사진은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올릴께..
       항상하는 말있잖아... 그것도 다 추억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